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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 3.0과 코인 탈중앙화 본문
오늘 이야기해 볼 주제는 코인의 탈중앙화
먼저 탈중앙화란 무엇인가?
탈중앙화는
말그대로 프로젝트를 이끌어가는 주체가 있는 것이다.
쉽게 예를 들면 우리가 사용하는 인터넷 서비스의 서비스 공급자 들이다.
유튜브의 경우 구글, 네이버 블로그의 네이버 등등이 된다.
이런 사기업 회사들이 서비스를 개발하고 공급 운영하며
우리는 그런 서비스를 이용한다.
여기서 다양한 비지니스가 발생하고 다양한 수익모델이 생기며 산업이 된다.
이런 전통적인 구조의 비지니스의 모습을
우리는 Web 2.0이라고 부른다.
Web3.0 이란
요즘 한참 유행인 (아니 유행이 조금 지났나...) Web3.0 이라는 새로운 어휘가 있다
Web 3.0이 있으니 Web1.0이 있고 Web 2.0이 있겠지
Web 1.0은 일방향 통신으로 생각하면 된다.
예를 들면 유저는 정보를 수신만 하는 형태이다
기업에서 서비스나 정보를 만들어서 배포하면 유저는 읽기만 가능한 Read 가 핵심이 된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예전에는 이런 정보를 얻는 것 자체가 매우 힘들고 귀한 일이다
인터넷이 없던 세상에서 정보를 얻는건 티브뉴스 신문 뉴스 뿐이었고
정보의 생산의 독점이 이뤄지는 형태인것이다.
그러니 web 1.0의 시대도 정보의 대중화라는 측면에서 매우 큰 진보를 이뤄냈다
Web 2.0은 양방향 통신이다
유튜브를 생각해보면 가장 쉽다
유저가 직접적인 컨텐츠의 생산자가 된 것이다.
그리고 기업은 플랫폼을 제공하는 형태이다.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유튜버가 될 수 있다
휴대폰 들고 가서 길에서 촬영해서 유튜브에 올리면 끝이다. 그래서 이전에는 일방적으로 정보만 수신하다가 이제는 정보를 생산하는 시대가 된것이다. 이 부분이 Web2.0의 엄청난 발전이다.
그런데 아쉬운점은 플랫폼을 소유한 기업이 대부분의 권한과 부를 독식한다는데 있다.
예를 들어 내가 유튜브 채널을 잘 키우고 있었는데 어느날 갑자기 구글에서
'니네 채널은 우리 정책과 맞지 않음' 이렇게 공지 날리고 벤먹이고 채널을 일방적으로 닫아버린다. 그럴때도 사실 유저가 할 수 있는 것은 없다. 서버와 플랫폼 자체에 대한 아무런 권한이 없기 때문이다.
Web3.0은 소유의 양방향이다.
생산자 소비자 운영자 모두가 일정한 룰안에서 함께 생태계를 운영한다는 것에 발전의 의미가 있다. 여기서 어떤 방식으로 운영을 할 것인가는 각 프로젝트의 디자인에 따라 다르다. 현재 DAO라고 불리는 WEB 3.0 프로젝트들은 코인의 양에 비례해서 의사결정의 참여 권한도 다르게 갖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처럼 특정한 운영주체가 아닌 집단지성의 힘처럼 모두가 프로젝트의 방향과 운영에 참여하고 수익분배를 받을 수 있는 구조이다.
자그럼 코인에서 이런 Web3.0 형태의 탈중앙화가 왜 중요한가
코인이라는 프로젝트의 가장 본질적인 기능은 결국 화폐이다.
화폐의 본질은 자본주의 내에서 다양한 역할과 기능을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중 하나는 교환의 기능이다. 화폐는 결국 교환 보증서라고 생각할 수 있다. 이런 측면에서 전세계의 자산의 총량은 화폐 총량과 같은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하지만 공급과 수요가 끊임없이 변하기 때문에 화폐 총량이 자산의 총량과 항상 같을 수는 없다. 이런 이유로 정부에서는 화폐공급량을 당시의 시장 상황에 맞게 조절하고 있다.
그런데 문제는 여기서 발생한다. 단순한 자산의 가치와 총량을 맞추기 위한 것이 아니라 인위적으로 경제의 사이클을 조절하기 위해 금리와 양적완화를 이용해 화폐를 조절한다.
그래서 필요이상의 돈이 발행되고 이 돈은 결국 버블이 되어서 터지게 된다. 이런 자본주의 흐름을 알지 못하는 사람, 혹은 잘못 예측한 사람들은 성실하게 노동만을 했다는 이유로 경제적인 피해를 입는 것이다.
화폐에 있어서 중앙화된 관리의 주체가 있다는 것의 단점을 잘 보여주는 것이다.
이전의 화폐들은 중앙화된 주체가 필수적이었다. 화폐위조를 방지하고 교환의 담보가 되어줄수 있는 주체이다. 그래서 어쩔수 없는 측면이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코인이 블록체인 기술, 분산화 거래장부 네트워크 이라는 것을 이용하여 굳이 중앙화된 주체가 없어도 충분히 화폐의 기능을 구현할 수 있게 된것이다.
그래서 코인에 있어 중앙화 하지 않는 코인은 장기적인 흐름에서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