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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10km 달리기 한달 후기 - 4가지 변화

정보캣 2024. 2. 4. 17:05

# 한달 달리기 인증 

먼저 이런 글을 쓸 때는 인증부터 해야지! 

나이키 런닝 클럽 앱과 함께 달렸고, 아래 1월치 한달 꽉 채워서 매일 10km 달린 통계이다

 

31일 동안 총 31번을 달렸고 매번 똑같이 10.01 km 달렸다. 평균 달린 빠르기는 7:31 페이스 였고 전체 달린 시간은 38시간 54분 23초 였다 가장 느리게 오래 달린 시간의 기록은  2시간 2분 48초 였고 가장 빠르게 달린 시간의 기록은 1시간 1분 37초 였다. 주로 뛰었던 시간은 저녁 6시 ~ 8시 사이였다. 주말, 회식, 야근, 출장 관련없이 무조건 뛰었다. 하루도 쉰날이 없었다. 

 

'매일 10km 달리기를 해야 겠다'는 특별한 계기나 동기는 없었다. 그냥 작년 12월 31일날 문득 이제 새해도 되었는데 한번 매일 10km달리기를 100일동안 해볼까? 라는 생각을 했다. 왜냐하면 이전에는 한번도 해본적이 없었으니까, 이 자체가 새로운 도전이자 성장의 기회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현재 100일로 가는 여정의 33일차에 이런 중간 점검 및 후기를 쓴다. 

 

1. 몸이 가벼워진다. 

한달 달리기를 하면서 몸무게는 우선 1kg 조금 넘게 빠졌다. 생각보다 몸무게 자체가 막 엄청 빨리 빠지고 그러지는 않았다. 물론 식이조절은 전혀 하지 않았고 평소 먹는데로 다 먹었다. 

 

그런데 살이 빠지는 것 보다 몸이 가벼워지고 몸선이 날렵해진다는 느낌을 받는다. 군살들이 빠져나가는 기분이라고 해야하나? 배랑 옆구리에 있는 살들이 들어가고 몸이 날렵해졌다. 몸이 가벼워질수록 자연스럽게 달리기를 더 잘하게 되면서 선순환이 계속적으로 이뤄졌다. 

 

2. 일찍자고 일찍 일어난다 

달리기를 통해서 만들어내는 또 다른 변화는 새로운 생활패턴이다. 달리기를 시작하며 새벽 4시30분 기상을 함께 시작하게 되었다. 보통 잠자기전 2시간 정도를 항상 휴대폰을 하다가 잠들곤 했다. 이 시간이 너무 의미없고 낭비하는거 처럼 느껴졌는데 퇴근을 하고 나니 또 에너지는 없어서 다른 무엇인가를 하기가 힘들었다. 그래서 그냥 차라리 일찍 잠을 자자! 라는 방향으로 바꾸게 되었다. 그런데 달리기를 하기 전에는 항상 실패했다. 밤에 잠도 안오고 아침에 일어나기도 어려웠다. 

 

그런데 달리기를 하고 난 부터 바뀌었다. 처음에는 달리기가 끝나고 약간의 각성? 상태가 되면서 오히려 잠을 못잤는데 무조건 아침 4시30분에 일어나게 되니 그 뒤로는 그냥 피곤해서 자게 되었다. 달리기 할 때 부터 졸린 날도 있었고 언제 잠든지 모르게 기절하는 날도 많았다. 그렇게 일찍 자고 4시30분에 일어나게 되니, 출근전 4시간이라는 시간을 쓸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새벽에는 뇌가 충분히 쉬고 온 다음 처음 사용하는 것이라서 일의 효율이 훨씬 높았다. 이 시간을 활용해서 코딩을 공부하고 앱을 만들고 있는데 순항 중이다 

 

3. 자신감 + 자존감이 상승한다 

달리기를 하기전에도 자존감이 높은 스타일 이었지만... 달리기를 하고 나서는 자존감이 더 뿜뿜 상승하고 있다. 매일매일 무엇인가를 이룩하고 있다는 기분이 든다. 10km라는 그 거리를 뛰었다는 것 만으로도 잘 뛴날은 잘 뛰었다고 못뛴날은 힘들었지만 끝까지 뛰었다는 것으로 스스로를 높게 평가하게 된다.ㅋㅋ 그래서 회사에서도 일상에서도 훨씬 여유가 생기고 당당하게 생활하게 된다. 

 

몸무게가 빠지는 것처럼 정량화 할 수 없지만 달리기가 확실히 정신건강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확신이 든다. 우울감이고 자시고 그런건 정말 전혀 들지않고 스스로가 대견하고 스스로에 대한 신뢰를 쌓아간다는 생각이 든다

 

사실 뛰기전과 뛰고 있을 때는 진짜 하기 싫다.. 내가 이걸 왜하고 있지? 라는 생각을 10번뛰면 9번은 한다.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내고 있는 나를 발견하는 데, 자존감이 안 생길수가 없다. 

 

4. 새로운 100일 챌린지를 생각한다 

매일 10km 달리기를 끝내고 나면 새로운 챌린지는 무엇을 하면 좋을지 고민하고 있다ㅋㅋ 지금은 아마 매일 태국어 2시간씩 100일간 공부하기를 진행 예정이다. 이렇게 뭔가 100 단위로 조금 어려운 챌린지를 계속 이어나갈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러면 나는 계속 계속 성장하게 된다. 이런 100 챌린지 성장의 사이클의 시작이 가능해졌다는 것이 정말 성과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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