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이론 - 하향 타격시 어택 앵글의 최상의 각도는?

골프는 머릿속으로 이해하고 연습하면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골프 스윙에서 공을 맞히는 부분은 임팩트(Impact)이며, 다운스윙과 임팩트를 함께 생각해야 한다. 다운스윙 궤도는 아웃-인(Out-In)이 좋을까? 인-아웃(In-Out)이 좋을까? 런(구르는 거리)을 줄여서 공이 멀리 가게 하려면? 런을 줄이려면 스핀을 줄여야 하는데, 스핀을 줄이려면 클럽 로프트(Loft)가 적은 클럽을 써야 한다. 어택 앵글(Attack Angle)이 조금만 양수(+)여도 스핀을 줄일 수 있다. 반대로, 런을 많이 나오게 하려면? 클럽 로프트가 많은 클럽을 쓰고, 스핀을 많이 발생하도록 어택 앵글은 하향 타격을 해야 한다.

 

잔디가 푹신한 곳이나, 비 오는 날 등 런이 많이 나오지 않는 상황에서는 공이 많이 뜨지 않게 스핀을 줄이고 어택 앵글을 조금 양수로 하거나, 로프트가 적은 클럽을 쓰는 것이 좋다. 아마추어 골퍼에게는, 비 오는 날 스핀을 많이 내어 공이 뜨게 치는 것이 런이 적게 나오게 하는 것보다 훨씬 쉽다. 스핀을 많이 내는 방법은, 로프트가 많은 클럽을 사용하고, 어택 앵글을 하향 타격으로 하면 된다. 물론, 하향 타격을 하려면 클럽 경로는 인-투-아웃(In to Out) 궤도여야 한다. 아이언의 경우 하향 타격을 해야 스핀이 많이 발생하여 공이 잘 뜨고 런이 적게 나온다. 드라이버는 하향 타격보다 상향 타격이 공이 더 멀리 간다.

 

1도 정도의 상향 타격은 1.5도 하향 타격 보다 5% 정도 공이 더 멀리 간다는 실험 결과가 있다. 런을 줄이고, 비거리를 늘리기 위해서는, 2~5도 정도의 상향 타격이 가장 좋다. -2도 하향 타격이 1도 상향 타격보다 스핀은 약 550rpm 더 많이 생기지만, 비거리는 13야드 더 줄어드는 실험 결과가 있다. 비거리에 별 차이가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적은 스핀은 런이 많이 나와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여성 골퍼는 어택 앵글을 3~5도 정도로 상향 타격을 하면 도움이 될 것이다. 공이 잘 뜨지 않는 골퍼는 어택 앵글을 하향 타격하여 스핀을 줄이는 것이 좋은데, 공이 뜨지 않는 것 때문에 상향 타격을 하여 오히려 비거리가 줄어드는 골퍼도 많다. 일부 프로 골퍼들도 공이 너무 떠서 비거리가 줄어 문제다. 백스핀 50rpm 정도가 비거리 1~2야드 차이를 만든다. 아이언과 드라이버 모두, 공이 잘 뜨지 않으면 어택 앵글을 하향으로 하여 스핀을 많이 발생시키고, 공이 너무 많이 뜨면 로프트가 적은 클럽을 쓰는 것이 좋다.

 

하향 타격을 하기 위해서는 헤드가 디센딩 블로우(Descending Blow)가 되어야 하고, 그러려면 클럽은 인-투-아웃(In to Out) 여야 하고, 헤드는 손보다 뒤에 있어야 하며(핸드 퍼스트), 헤드는 손보다 낮아야 한다. 다운블로(Down Blow)를 하기 위해서 클럽을 몸 앞에서 내리려고 하기 때문에 아웃-투-인(Out to In) 궤도로 공을 치는 것을 많이 본다. 아웃-투-인(Out to In) 궤도로 하향 타격을 하면, 공은 뜨지 않고 깔아친 모양이 되며, 런도 많이 생기지 않으니 비거리 손해를 많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