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 피부과 탈모 진료 후기

 

 

 

 

 

종로 피부과 진료 후기

종로 보령약국에서 처방전을 받기 위해 방문 했던 종로 피부과 방문 후기 입니다 오늘 글에서는 의느님과 나누었던 이야기를 중심으로 포스팅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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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 진료소 문을 열고 들어갔다. 순간 흠칫 놀랬다. 의느님의 머리도.ㅠㅠㅠㅠ 우리와 같은 탈모인이 아닌가....진행이 꽤 많이 된 상태 이셨고 정수리와 앞머리 모두 ..ㅠㅠ... 의느님이 어떻게 왔냐고 물어보신다.

" 오늘 처음 왔는데, 아버지가 탈모가 있으세요. 그런데 최근에 앞머리가 밀리는 느낌이 들어서 왔습니다"

" 머리 한번 까봐" ...  오 이마가 잘 생겼네. 아주 잘생긴 이마야. 김정은 형태의 이마야!"

"응?;; 아..네 감사합니다"

 

 

 

 

 

 

 

 

"지금 완전 초기야, 약을 먹으면 초기상태여서 머리가 나거나 그러진 않을 거고, 대신 더 진행되지는 않아. 그런데 이제 약을 먹으면 평생 먹어야 해. 완치의 개념 그런게 아니야. 그냥 평생 먹으면서 머리 안 빠지게 유지하는거야. 난 11년 째 프로페시아 먹고 있어

"  아 넵... 선생님 질문이 있습니다. 탈모약을 먹을 때, 다른 영양제와 함께 먹어도 괜찮나요?"
"응 아무 상관없어요. 그냥 먹어. 영양제 다 먹어도 되"

" 그럼 쏘팔메토랑 같이 먹어도 되요?

"쏘팔메토? 응  상관없어. 근데 나이도 젊은데 왜 쏘팔메토 먹어? 이건 전립선 관련 영양제인데"

"아 인터넷에 보니까 쏘팔메토에 탈모에 도움이 된다고 하던데요? 그래서 먹죠. 전립선 상관없이"

"아니야 그거 다 헛소리야. 쏘팔메토는 그냥 전립선에 도움이 되. 탈모에는 효과 없어."

"아 그래요?..ㅠㅠ"

 

" 아직 젊고 처음 먹는 거니까 약한고 싼 카피약 먹어. 효과는 똑같아. 모모페시아 3개월 처방해줄게"
" 아 선생님. 6개월 해주시면 안 될까요. 제가 피부과 한번 오기가 힘들어요."
"그래 알겠어 그럼 6개월치 해줄게. 본인이 먹기 편한 시간을 정하고 하루에 하나씩 먹으면 되"

"이거 쪼개서 하루에 반알씩 먹어도 되나요?"
" 아니. 안돼. 그건 프로페시아는 5m 이어서 쪼개도 먹는데, 이건 1m 야. 쪼개 먹으면 돈만 날려"
"아 넵 알겠습니다."

"매달 앞 이마와 정수리 사진을 본인이 셀카로 찍으면서 진행사항을 체크해, 좋아지는지 효과 없는지 나빠 지는지, 그렇게 관리하는거야 그리고 6개월 뒤에 나한테 말해줘"
" 넵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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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은 아주 유쾌하고 친절하고 좋은 분이셨습니다. 탈모라는 것이 누구한테 말도 못하고 혼자 스트레스만 가득 받는 데...ㅠㅠ 그런 정신적인 어려움까지 잘 어루만져주신 의느님이셨어요. 

그날 이후로 저의 본격적인 탈모 관리가 시작되었고 어느새 6개월이넘었습니다. 자세한 6개월 관리후기는 아래에서 봐주세요

6개월 탈모 관리 후기

미녹시딜 사용 후기 - 머리가 났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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