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내가 탈모라니ㅠㅠ

우선 이 블로그를 운영하기로 결심하게 된 이야기를 먼저 합니다. 

보통 때와 다름없는 어느 날, 친구들과 단체 즉석 사진을 찍게 되었습니다. 그때 문득 쎄...한 느낌을 받습니다.

제 얼굴이 뭔가 어색해 보였어요... 왜 어색할까.. 어디가 어색할까..

 

20년 7월 17일 찍은 문제의 즉석 사진

네...이마가 넓더라고요. 다른 친구들과 비교해봐도 그렇고 그냥 저 혼자만 봐도 이마가 넓더라고요. 그래서 뭔가 모를 어색함? 이질감이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곧 퇴사가 이어져 개인 신변 정리를 하느라 정신 없는 나날을 보내고 또 시간이 흘렀습니다. 그렇게 약 1주일이 지나고 다시 한번 셀카를 찍어봅니다. 

 

 

20년 7월 23일날 찍은 셀카

"흑흑흑.ㅠㅠㅠ
어떻게 어떻게 이런일이..엉엉엉...앞머리가 저렇게 위로.. 엉엉엉..아니야 이건 꿈일거야 
난 언제나 숯이 너무 많았고 탈모에 ㅌ도 모르고 살았는데 ㅇ..엉엉 이건아니야 아아아아아 ㅠㅠ"

 

울음을 멈추고 현실을 인정하고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대응책을 세우기로 했습니다. 이 탈모놈의 시키에게 나의 청춘과 나의 미모와 나의 자존감을 송두리째 빼앗길 수 없습니다.

지금부터 테프콘 1 단계 발령하고, 탈모놈에게 엄중 경고부터 우선합니다. 근데 뭘 알아야 탈모와 싸우죠... 사실 지금까지 한번도 탈모 걱정을 해보며 살았던 적이 없어, 아는게 너무 없었습니다. 그래서 우선 탈모를 알아보기로 했습니다.

 

 

 

 

 

우선 국민검색 네이버에 들어가 '탈모'로 찾아봅니다. 

 

 

역시 다 광고네요.. 뭐 여기까지는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우리와 같은 블로거 탈모 동지들이 있지 않습니까!! 먼저 탈모놈들과 치열하게 싸우고 계신 블로그 형님들에게 전입 신고를 들이고, 함께 연대를 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그래서 자 탈모 블로그 검색 고고고고

 

아니, 블로그도 모두 모두 모두 광고입니다. 그럴듯한 제목을 보고 들어가봐도 광고 광고 광고.... 아 진짜 너무한거 아닙니까. 광고 할 수 있습니다. 자본주의 시장 경제에서 광고해야죠! 근데 광고 아니라 일반 글도 좀 있어야 되는거 아닙니까!!

네이버 어? 진짜 이럴래!!! 정말 많은 글들을 서치 해봤는데, 광고가 아닌거 같은 글을 하나도 볼 수 없었어요. 탈모 병원 광고, 탈모약 광고, 탈모 샴푸 광고, 탈모 영양제 광고, 탈모 음식 광고... 그리고 글의 내용들도 서로서로 가져와서 거의 비슷비슷해요..ㅠㅠ 

 

 

 

 

 

그래서 결심했습니다! 아우!! 답답해서 내가 직접 써보고 글올린다!

 

 

네....답답해서 제가 직접해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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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이날부터 벌써 6개월이 넘게 흘렀습니다.
저의 6개월간의 변화와 후기를 보실 까요

미녹시딜 사용 후기 - 머리가 났을까?